
돌이킵시다
♥ 찬송 / 412
♥ 본문 / 이사야 9:18~10:4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참으로 끔찍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미군이 일본에 떨어뜨린 두 개의 원자폭탄은 가장 끔찍한 일이
었습니다. 원자폭탄투하로 수많은 사상자가 생겼고 수세대에 이르러 부작
용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주목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원자폭탄이 떨어지기 전에 수차례에 걸쳐 일본에 경고문이 뿌려졌다는 것
입니다. 그러나 그 경고문을 믿고 대비한 사람은 극소수였고, 마침내 투하된
원자폭탄에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진노는 일본에 뿌려졌던 원자폭탄에 비할 수 없습니다.
“므낫세는 에브라임을, 에브라임은 므낫세를 먹을 것이요, 또 그들이 합하여
유다를 치리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
전히 펴져있으리라(사 9: 21).” 이사야는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않을 것이
라고 또다시 경고합니다(사 10: 4). 그러나 이스라엘백성들은 이 경고를 믿지
않았고, 결국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아야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경고의 의미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멸망시키는 것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
엘이 돌아서기를 원하시기에 끊임없이 경고하고 계십니다.
우리도 혹시 강퍅한 이스라엘백성들처럼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회개하고 돌아서야 합니다. 그리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마 3: 1∼12).
우리는 주님의 경고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이신 그분은 공
의의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심판 앞에서 우리가 만날 일이 하나님의 진노냐 축복이냐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육체의 정욕대로 살지 말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벧전 2: 16)”하신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주님의 진노는 우리에게서 거두어지고, 하나님의 은혜가 다시 우리
를 덮을 것입니다.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사랑의 경고를
하고 계십니다.
♥ 기도 ♥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돌아오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우리 민족이, 우리 가족이 진노의
길에서 축복의 길로 돌이키게 하시고, 언제나 주님을 택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옮긴글)